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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서, 치매노인 실종 막는 '안심 타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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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속 실종 위험 증가…보호자 연락처 팔목에 새겨

보호자들 "마음 놓인다" 긍정적 반응…활동 확산 기대

안양만안경찰서가 증가하는 치매노인 실종 문제에 대응하고 신속한 귀가를 돕기 위해 안심마커(타투)를 활용한 '팔목에 전화번호 표기' 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가운데, 치매 노인은 온도 변화에 대한 인지 및 대처 능력이 낮아 열사병, 탈수 등 응급상황에 빠질 위험이 더욱 크다.

 

이에 안양만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관내 상습 실종 신고 이력이 있는 치매 노인 11명을 우선 선정했다.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굵은 타투펜(마커)으로 대상자의 팔목에 직접 전화번호를 새겨주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안심 타투는 약 한 달간 지속되며, 이후 보호자가 직접 덧그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석수동에 거주하는 한 보호자(70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팔에 눈에 띄게 연락처가 있으니 위급상황에서도 바로 연락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런 활동이 더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양만안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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